우유, 아이스크림, 식물성 음료, 푸딩의 성분표를 보면 카라기난(Carrageenan)이라는 이름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하면 화학물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카라기난은 붉은 해조류(홍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입니다. 최근 인터넷과 SNS에서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 “몸에 해롭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식품첨가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카라기난은 왜 사용할까?
카라기난은 식품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내용물이 분리되지 않도록 돕는 증점제와 안정제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초코우유, 두유, 아이스크림, 휘핑크림, 드레싱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됩니다.
정말 건강에 좋지 않을까?
카라기난 논란은 일부 동물실험이나 세포실험에서 분해된 형태의 카라기난(폴리게난)을 사용한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식품에 사용하는 카라기난과 연구에 사용된 분해물은 성질이 다르며, 이를 동일하게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현재 식품에 사용되는 카라기난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 허용 기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카라기난이 들어 있는 식품
- 초코우유
- 두유 및 식물성 음료
- 아이스크림
- 푸딩
- 젤리
- 휘핑크림
- 일부 소스와 드레싱
제품마다 사용 여부가 다르므로 성분표를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눈에 정리
카라기난은 천연 해조류에서 유래한 식품첨가물로, 식품의 식감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널리 사용됩니다. 인터넷에서 다양한 논란이 있지만, 현재 허가된 기준에 맞게 사용되는 카라기난은 식품안전기관의 관리 대상입니다. 특정 정보만 믿기보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와 최신 연구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올바른 식품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